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는 이유 (feat. 권리락이란?)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유상증자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아시다시피,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수량을 기준으로 권리를 부여하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기존 주주들은 가만히만 있어도 유상증자를 받을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막상, 유상증자 소식이 들려올 때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전체 주식시장 차원에서 유상증자는 흔한 일이지만,

사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유상증자란, 흔히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상증자 권리락'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려오면,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권리락이 되면 주가가 떨어진다는데, 그렇게 되면 내가 보유한 주식을 팔아야 하는 것인지와 같은 고민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도대체, 유상증자 '권리락'이란 무엇일까요?

유상증자 권리락이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유상증자 권리락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유상증자 권리락을 총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유상증자란?
2. 유상증자 후에 주식시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되나?
3. 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는 이유 (feat. 권리락이란?)

 

순서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유상증자 청약신청 시 유의사항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글] 유상증자 청약신청 시 유의사항 (필독)

유상증자 청약신청 시 유의사항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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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는 이유 (feat. 권리락이란?)

 

 

유상증자 권리락을 설명드리기 위해서, 유상증자를 단순화시킨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1. 유상증자란?

 

어떤 주식회사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주식을 100주 발행한 회사 입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주식은 1주 당 10,000원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에 자금이 부족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주식을 추가로 발행한 다음, 기존의 주주들에게 판매해서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합니다.

이것이 바로, '유상증자'입니다.

 

이 회사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주식 1주 당 8,000원에 100주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회사의 주식 1주 당 평균 주가는 변하게 됩니다.

이 회사가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이 회사의 주식 1주 당 평균 주가는 9,000원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2. 유상증자 후에 주식시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되나?

 

유상증자가 되기 전에, 이 주식은 1주 당 10,000원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1주 당 평균 가격이 9,000원이 되어버립니다.

이 상황을 그대로 유지한채로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면 어떻게 될까요?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10%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유상증자와 동시에 주식을 매도하게 되면 무조건 10% 차익을 거두게 됩니다.

 

반대로, 새로운 주주들 입장에서는, 기존 주주들에 비해서 무조건 10% 이상 손해를 보게 됩니다.

평균 9,000원짜리 주식을 10,000원에 구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식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아마, 이 회사의 주식 거래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는 이유 (feat. 권리락이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로 조정된 평균 주가만큼,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가 역시 인위적으로 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주가를 조정해야 할까요?

유상증자가 확정된 다음날 주식시장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조정을 해야겠죠.

 

그래서, 유상증자가 확정된 다음날 주식시장이 시작하기 전에는,

조정된 주가로 주식시장이 재개됩니다.

 

이 날을, 유상증자 권리가 떨어져 나간다는 의미에서

'권리락일'이라고 하고,

 

권리락일에 주식시장 개장 전에 하게 되는 주가 조정을,

소위 '권리락'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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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권리락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알고 나면, 너무나도 쉽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알기 전에는 헷갈리는 것이 바로 이 권리락입니다.

아무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유상증자 권리락 계산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다음글] 유상증자 권리락 계산하는 방법 (매우 쉬움 주의)

유상증자 권리락 계산하는 방법 (매우 쉬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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