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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식투자를 직접 해보자

6-11. 주식매수 후에 주식 입고가 늦게되는 이유는? (T+2인 이유)

by 모두의 주식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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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주식 시리즈는,

1-1. 회사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 부터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feat. 지분, 주주, 주주명부)

 

2-1. 주식이란 무엇일까? (feat. 지분, 주주, 주주명부)

앞선 글에서, '회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법인'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1-1. 회사란 무엇일까? (feat. 유령회사, 페이퍼 컴퍼니) [이전글] 1-2. 법인이란 무엇일까? (f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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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의 주식 6-11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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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는, 주식체결 4가지 원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6-10. 주식체결 4가지 원칙 총정리 (feat. 가격우선원칙, 시간우선원칙, 위탁자우선원칙, 수량우선배분원칙)

 

6-10. 주식체결 4가지 원칙 총정리 (feat. 가격우선원칙, 시간우선원칙, 위탁자우선원칙, 수량우선

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주식 시리즈는, 1-1. 회사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 부터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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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매수한 주식이 왜 늦게 입고되는지, 그렇다면 언제 입고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아래의 유튜브 영상으로도 ⬇︎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모두의 주식>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NnHiF0

 

 

주식매수 후에 주식입고가 늦게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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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주식매수 후에 주식입고가 늦게되는 이유는?

 

거래가 체결된 주식이 아직 입고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문이 체결되었지만, 아직 '결제'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거래된 주식이 곧바로 입고되지 않는 이유는, 주문이 체결되었지만 결제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인터넷 쇼핑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우리 주문이 체결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입금을 한 다음 최종적으로 결제가 이뤄져야만,

업체에서는 비로소 상품을 포장해서 배송하게 되죠.

 

주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즉, 주식 주문이 체결되었다고 하더라도,

'결제' 단계를 마쳐야 주식이 입고됩니다.

 

주식을 매도한 사람에게는 대금을 지급하고,

동시에 주식을 매수한 사람에게는 주식을 인도하는 과정을 거치는,

'결제' 과정이 필요한 것이죠.

 

그런데, 주식시장에서의 '결제'는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왜 곧바로 결제를 하지 않는 것일까요?

 

 

 

 

 

 

 

① 주식 결제가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

 

주식시장에서 거래는 종목별로 하루에만,

적게는 수십건, 많게는 수백만건까지 일어납니다.

이 거래를 실시간으로 결제한다는 것은,

이 모든 거래를 건별로 결제한다는 의미입니다.

 

주식거래를 실시간으로 결제한다는 것은, 이 모든 거래를 건별로 결제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거래롤 모두 건별로 결제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거래가 끝난 다음, 차액만 거래하는 것이 효율적이죠.

 

게다가, 실시간으로 결제를 하게 되면,

결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수정 보완할 시간이 없어서,

자칫 전체 결제 시스템 중단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는 결제를 실시간으로 하지 않고,

장이 끝나면 그 날의 주문을 모두 정리한 다음,

차액만큼만 결제를 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결제를 실시간으로 하지 않고, 장이 종료되면 그 날의 주문을 모두 정리해서 차액만큼만 결제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차액 거래방식이 가능하려면,

1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② 청산(Clearing)

 

그 날의 주문을 모두 정리한 다음 차액만큼 결제를 하려면,

이 거래당사자들의 주문을 1차적으로 받아줄 수 있는,

기관(CCP, Central Counter Party)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차액만큼 결제를 하려면, 거래당사자들의 주문을 1차적으로 받아줄 수 있는 기관(CCP, Central Counter Party)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중간에서 거래를 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기관이 1차적으로 각각 거래상대방의 채권자와 채무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기관이 주식과 대금의 결제이행을 보증한 다음,

얼만큼의 주식을 지급해야하는지,

얼만큼의 대금을 지급해야하는지,

산출, 확정해서 통지하게 됩니다.

 

이 업무를 '청산(Clearing)'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청산 업무는 한국거래소가 수행합니다.

 

이렇게 체결된 거래를 1차적으로 청산하게 되면,

다음으로는, 실제로 주식과 자금을 주고 받아야겠죠.

 

 

③ 결제(Settlement)

 

이렇게 주식거래 청산이 1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청산의 다음 업무로써,

확정된 채권채무를 실제로 주고받아 계약관계를 종료시키게 됩니다.

 

즉, 주식과 대금을 주고받는 것이죠.

이 업무를 바로, '결제(Settlement)'라고 합니다.

 

청산이 마무리되면, 확정된 채권채무, 즉 주식과 대금을 실제로 주고받아 계약관계를 종료시키게 됩니다. 이 업무를 바로 '결제(Settlement)'라고 합니다.

 

결제 업무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수행합니다.

그럼, 주식과 자금은 어떻게 주고받게 될까요?

 

 

 

 

 

 

 

④ 주식과 대금을 주고받는 과정

 

결제할 주식과 대금은, 물리적으로 주고받지 않습니다.

대신, 계좌간 대체(Book-entry)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선 주식입고 과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식입고과정

 

우선 주주의 매도주문을 받은 증권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예탁결제정보통신망(SAFE+)을 사용해서,

출고해야할 수량만큼의 주식을 증권사 계좌에 예탁합니다.

 

주주의 매도주문을 받은 증권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예탁결제정보통신망을 사용해서, 출고해야할 수량만큼의 주식을 증권사 계좌에 예탁합니다.

 

그러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이 증권사 계좌에 에탁된 주식을,

우선 한국예탁결제원의 결제계좌에 대체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사 계좌에 예탁된 주식을 한국예탁결제원 결제계좌에 대체합니다.

 

그 다음, 투자자의 매수주문을 받은 증권사 계좌로 다시 대체시키게 됩니다.

 

한국예탁결제원 결제계좌에 대체된 주식은, 투자자의 매수주문을 받은 증권사 계좌로 다시 대체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개별 투자자의 증권계좌에 주식이 입고되는 것이죠.

 

증권사 계좌에 대체된 주식은, 최종적으로 개별 투자자의 증권계좌에 입고됩니다. 

 

 

2) 대금지급과정

 

대금 지급 역시 한국예탁결제원 결제계좌를 사용합니다.

다만, 자금이체망으로는 한국은행 금융망(BOK-Wire)을 사용합니다.

 

대금지급 역시 한국예탁결제원 결제계좌를 사용하지만, 자금이체망으로는 한국은행 금융망(BOK-Wire)을 사용합니다.

 

우선, 투자자의 매수주문을 받은 증권사가,

출금되어야할 금액만큼의 자금을 증권사 계좌에 예탁합니다.

 

우선, 투자자의 매수주문을 받은 증권사는, 출금되어야 할 금액만큼의 자금을 증권사 계좌에 예탁합니다. 

 

그러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이 자금을 우선,

한국예탁결제원의 결제계좌로 대체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 자금을 우선, 한국예탁결제원의 결제계좌로 대체합니다.

 

그 다음, 주주의 매도주문을 받은 증권사 계좌로 다시 대체시키게 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결제계좌에 대체된 자금은, 주주의 매도주문을 받은 증권사 계좌로 다시 대체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개별 주주의 증권계좌에 대금이 입금되는 것이죠.

 

증권사 계좌에 대체된 자금은, 최종적으로 주식을 매도한 개별 주주의 증권계좌에 입금됩니다.

 

 

⑤ 부수 업무

 

그런데 이 과정에서는 또 다른 부수업무도 처리되어야 합니다.

거래 수수료를 증권사에 정산해주는 업무도 필요합니다.

증권거래세를 원천징수해서 국가에 납부하는 업무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식을 거래한다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의 주주가 바뀌는 절차이기 때문에,

주주명부에 주주를 바꿔쓰는 절차(주주명부에 명의를 개서하는 절차)도 거쳐야 합니다.

 

결제업무 과정에는 거래수수료 정산, 증권거래세 납부, 주주명부 명의개서 등등의 업무도 이뤄져야 합니다.

 

주식이 결제되기까지는 이런 일련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 입장에서 곧바로 주식을 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겠지만,

이 모든 주식의, 모든 거래를 담당하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입장에서는,

이 절차들을 처리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그렇다면, 결제에는 정확히 얼만큼의 기간이 소요되는걸까요?

 

 

⑥ 결제 일정

 

결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T : 매매체결및확인

T+1 : 최종채권채무내용확정

T+2 : 결제대금 및 증권수수

 

결제일정은 이와 같습니다.

 

즉, 내가 주식을 거래한 날 기준으로, T+2거래일 되는 날 주식이 들어옵니다.

여기서 T는 거래일(Transaction Date)의 약자입니다.

 

참고로, 판매 후 이틀뒤가 아니라,

굳이 'T'라는 용어와 '2거래일'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결제가 바로, '물리적인 일수'가 아니라,

'거래일'이라는 개념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거래일'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한국거래소는 월-금 거래를 하고, 토-일은 거래를 하지 않죠.

그리고, 그 밖에도 공휴일 등 거래를 하지 않는 날들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거래일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별다른 공휴일이 없는 주간이라면,

월요일에 주식을 구매할 경우,

+2거래일이 되는 날인, 수요일에 주식이 입고됩니다.

 

월요일에 주식을 구매한다면, +2거래일이 되는 날인 수요일에 주식이 입고됩니다.

 

다만, 내가 목요일에 주식을 구매하면,

+2거래일이 되는 날은, 다음 주 월요일이므로,

다음주 월요일에 주식이 입고됩니다.

 

목요일에 주식을 구매하면, 다음주 월요일에 주식이 입고됩니다.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빠른 편입니다. 

해외에서는 +3거래일부터 +5거래일인 곳도 있습니다.

 

 

⑦ 이렇게...

 

이렇게 증권계좌에 주식 입고까지 되었습니다.

 

증권계좌에 주식 입고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주주'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식투자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식 투자자의 기본 목적은 '시세차익'입니다.

시세차익을 거두려면 주식 매도까지 마쳐야 합니다.

 

주식 매수를 마친 우리는,

이제 매도 시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당연히,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주가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는, 주가 변동을 같이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 6-12. 주가 변동 지켜보기

 

6-12. 주가 변동 지켜보기

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주식 시리즈는, 1-1. 회사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 부터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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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주식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개념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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