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주식 시리즈는,
1-1. 회사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 부터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feat. 지분, 주주, 주주명부)
그럼, 모두의 주식 4-4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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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는, 주식투자세계를 움직이는 '정보'와 '소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4-3. 주식투자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정보와 소문
주주와 투자자들은 정보와 소문에 근거해서 투자 판단을 내리곤 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정보를 빨리 얻으려는 정보경쟁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정보경쟁은 필연적으로 정보격차를 낳게 됩니다.
정보력이 부족한 투자들은 그래서 추격매매에 나서게 됩니다.
주가가 급격히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움직임을 근거로 매매에 따라나서게 되는 것이죠.
추격매매는 주식 매매 쏠림현상을 낳게 됩니다.
주식을 사자는 흐름이 한 번 나타나면
갑자기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쓸어담아 주가가 급등하게 되죠.
주가는 이론적으로 하루에만 ± 30%의 변동폭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일반인 입장에서,
단기간에 합법적으로 이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그렇게 일반인들도 자연히
주식투자세계의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반인들까지 투자자 대열에 참여하게 되면,
주식투자세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국면이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 그 새로운 국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아래의 유튜브 영상으로도 ⬇︎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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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유동성과 유동성 장세 (a.k.a. 주식투자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주식시장은 하루에만 ± 30%까지 변동이 가능한 시장입니다.
위험도 크지만, 그만큼 기회도 큰 시장이죠.
주식시장에는 이런 점에 매료되어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일반인들도 생겨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까지 주식 투자자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요?
① 주식 광풍
일반인들까지 투자자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
소위, 주식 광풍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주식 광풍이 몰아치면,
주식에 관심이 전혀 없던 일반인들도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돈다발을 들고 주식시장을 찾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비싼 가격에 내어놓은 주식이라도 금새 판매됩니다.
그럼에도 주식시장에는 돈이 넘쳐납니다.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요?
② 주식 거품 : 유동성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주식시장의 유동성은,
주가에 거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회사의 수익 창출 능력이나 배당의 지급 능력 등,
소위, '주식의 내재가치'라고 불리는 가치에 비해서,
가격이 더 올라가버리는 것입니다.
이 때부터 주식투자세계는
'비이성적인 국면'이 시작된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잠시,
주식 가격의 본질에 대해서 고찰해볼 수 있습니다.
주가는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 원리에 따라 작동합니다.
주가가 아무리 '내재가치' 이상으로 올랐다고 말할지라도,
주식을 비싼 가격에라도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주가는 그저 오를 뿐입니다.
이런 국면을 비이성적이라고 평가하지만,
이런 모습 역시 엄연히 주식투자세계의 단면입니다.
이렇게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주가는 예상 밖의 가격으로 폭등을 거듭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모습은 역사적으로도 수차례 증명된 바 있습니다.
1717년 미시시피 거품 사건,
1720년 남해 거품 사건 등이
대표적인 주식 거품 사건들입니다.
하지만, 주식 광풍이 언제까지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주식은 내재가치로 수렴된다는 말도 있듯이,
주식 광풍의 결말에는
항상 주가 폭락이 있었습니다.
③ 주가 폭락
주가 폭락으로 인해 주가의 거품이 걷히면,
주식투자세계의 참상이 드러납니다.
이 투자 전쟁에 뒤늦게 참전했던 대다수의 추종 세력은,
전리품은 커녕 되레 투자한 돈을 잃을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주식투자세계가 품고있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씁쓸한 단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세계의 광풍이 이런 씁쓸한 서사만 남기는 것은 아닙니다.
④ 주식시장의 전체 규모는 증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식시장의 거품이 늘어나고 꺼지는 이 과정에서,
수익을 낸 주주와 투자자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더 넓게는
주식시장 전체의 관점에서,
오히려 이런 주식 광풍은
주식시장의 규모를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이 광풍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절대적인 수는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정도의 주식 광풍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은 다수의 일반인들까지
적어도 주식에 대한 관심은 갖게 만듭니다.
잠재적인 투자자 기반도 마련하는 셈입니다.
이렇게 주식투자세계는,
천천히 오랜 기간을 거치며
이 세계의 기반이 되는
투자자라는 토대를 다져왔습니다.
이런 토대 위에서,
주식시장의 유동성 역시 그 규모를 키워왔습니다.
⑤ 유동성 장세
현재 주식시장의 유동성 규모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그래서 자금이 몰려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 종종 나타납니다.
자금이 특정 주식에 쏠리기라도 한다면,
주가는 매일 30% 상한가에 도달해서,
일주일 사이 200%가 넘게 급등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등으로
통화량 자체가 늘어나게 되면,
소위 '유동성 랠리'라고 불리는 장세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 전체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⑥ 하지만...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동성 장세는 '항상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장세'이기도 합니다.
주가가 언제 폭락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는,
주가가 떨어질까 두려워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을 위한
기상천외한 매매방법이 추가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방법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면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매매 방법입니다.
투자자가 이 매매방법을 활용하게 되면,
주가가 내리더라도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미 주식투자세계에는,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세력도 등장했습니다.
주가가 내리는데도 오히려 이익을 볼 수 있는 이런 일들이
과연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다음 편에서 그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 4-5. 공매도란 무엇일까? (+ 공매도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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