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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식이란 무엇인가

2-6. 주식의 액면가와 권종이란? (feat. 주식이 지분거래를 하기에 편리한 이유)

by 모두의 주식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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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주식에 보장된 거래권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2-5. 회사를 사고 파는데 왜 '주식'을 사용하는걸까? (A.K.A. 주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④ 거래)

 

2-5. 회사를 사고 파는데 왜 '주식'을 사용하는걸까? (A.K.A. 주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④ 거

앞선 글에서, 주식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인, '잔여재산청구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2-4. 주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③ 잔여재산청구 2-4. 주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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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주식을 사용하면, 지분 거래를 좀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은, 지분거래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주식은지분 거래를 실질적으로 훨씬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회사의 지분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주식이 편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용은 다음 순서로 이어집니다.

 

① 주식의 액면가란? (feat. 주식이 거래하기에 편리한 이유)

② 주식의 액면가 단위는?

③ 주식의 권종이란? (feat. 통일규격유가증권, 통일규격주권, 통일주권)

 

 

참고로 이 이야기는, 아래의 유튜브 영상으로도 ⬇︎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모두의 주식>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bit.ly/2NnHiF0

 

유튜브 모두의 주식 2-6. 주식의 액면가와 권종이란? (feat. 주식이 지분거래를 하기에 편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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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주식의 액면가와 권종이란? (feat. 주식이 지분거래를 하기에 편리한 이유는?)

 

 

회사의 지분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주식이 편리한 이유는 발행된 주식을 살펴봄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실물을 본따서 그린 그림입니다.)

 

 

 

① 주식의 액면가란? (feat. 주식이 거래하기에 편리한 이유)

 

이렇게 발행된 주식은 마치 지폐와 비슷합니다.
지폐처럼 종이로 만들어지고, 또 모양도 지폐와 비슷합니다.
크기는 지폐보다 약간 큰 수준이죠.

 

지폐에, 지폐를 발행한 은행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것처럼,
주식에도,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또, 지폐에 1장 당 금액이 기재되어 있는 것처럼,
주식에도 1주 당 금액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에 기재된 금액을,

주식의 액면가 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만약 주식 1주 당 액면가가 7,000만원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7,000만원 만큼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이 주식을 1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7,000만원 미만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의 경우에는, 주식 발행조차 불가능합니다.

 

주식을 발행한 주주라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를 하려면 7,000만원을 한번에 지불해야만 하기에, 주식을 구매할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겠죠.
또, 보유한 지분을 약간만 팔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주식이 1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래를 하려면 본인이 보유한 지분을 남김없이 한번에 모두 팔아야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 1주 당 액면가가 500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액면가가 500원이니, 7,000만원 미만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게도 주식 발행이 가능해집니다.

자본금 1억원인 이 회사의 경우에는, 주식을 총 200,000장을 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주 3명 몫으로, 각자의 지분 비율에 따라 140,000장, 40,000장, 20,000장씩 배분됩니다.

 

이렇게 주식을 발행하면, 주주는 500원 단위로 주식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을 가진 투자자들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 주주는 보유한 지분을 전량 팔지 않고 주식 1주 씩 분할해서 일부만 팔 수도 있게 됩니다.

액면가가 낮아지면서, 주식 거래가 한층 유연해지는 것입니다.

 

 

 

 

② 주식 액면가 단위는?

 

주식의 액면가는 단위가 다양합니다.

지폐에도 1장 당 액면가가 1,000원, 5,000원, 10,000원, 50,000원으로 다양한 것처럼,

주식도, 1주 당 액면가가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으로

액면가 단위가 6종류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는 이 중에서 하나를 액면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의 액면가가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보관이 문제입니다.

 

자본금 1억원 기준으로 액면가 500원으로 발행된 주식은 200,000장입니다.

종이 부피로만 계산하면, 400페이지 소설책 500권 분량입니다.

보관하기에 너무 많은 수량입니다.

분실이나 훼손 위험도 크죠.


그래서 권종이라는 개념이 추가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③ 주식의 권종이란? (feat. 통일규격유가증권, 통일규격주권, 통일주권)

 

그렇다면, 주식의 '권종'이란 무엇일까요?

주식의 권종이란, 증서 1장 당 보장하는 주식의 수를 달리한다는 의미입니다.

 

증서 1장 당 주식 1주를 보장하는 권종 뿐만 아니라, 
5주, 10주, 50주, 100주, 500주, 1,000주, 10,000주까지, 
이렇게 총 8종류의 권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선 예시를 기준으로,

만약 액면가 500원에, 10,000주 권종만을 사용하게 되면,

7,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만큼 출자를 한 기존 주주 3명은 각각,

14장, 4장, 2장씩 주식을 받게 되기 때문에, 그 부피가 대폭 줄어드는 것이죠.

 

주식은 이렇게 액면가라는 개념과 권종이라는 개념을 사용해 통일된 규격으로 발행됩니다.
그래서 주식은, 통일규격유가증권, 통일규격주권, 통일주권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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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딜레마 상황이 발생합니다.

 

권종의 단위를 높이게 되면, 
보관은 용이해질지는 몰라도, 금액 단위가 커져버리니,
그만큼 거래가 쉽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고 권종의 단위를 낮추면,

거래는 쉬워질지언정 보관은 또 다시 어려워집니다.


그럼 현실에서는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 2-7. 주식은 어떻게 발행하고 보관할까? (feat. 한국예탁결제원, 전자증권)

 

2-7. 주식은 어떻게 발행하고 보관할까? (feat. 한국예탁결제원, 전자증권)

앞선 글에서, 주식의 액면가와 권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2-6. 주식의 액면가와 권종이란? (feat. 주식이 지분거래를 하기에 편리한 이유) 2-6. 주식의 액면가와 권종이란? (feat.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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