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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식시장이란 무엇인가

3-3. 신생회사의 주식이 거래되기 쉽지 않은 이유는?(feat. 실물시장, 금융시장)

by 모두의 주식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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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주식시장에서 억만장자가 탄생할 수 있는 원리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전글] 3-2. 주식시장에서 억만장자가 탄생할 수 있는 원리는? (feat. 아마존, 제프 베조스)

 

3-2. 주식시장에서 억만장자가 탄생할 수 있는 원리는? (feat. 아마존, 제프 베조스)

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앞선 글에서는, '주식시장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전글] 3-1. 주식시장이란 무엇인가? (feat. 주식발행시장, 주식유통시장) 3-1.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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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억만장자가 탄생할 수 있는 원리는 쉽게 말해서,

주식시장에서 주식이 거래가 될 때면 주식수량과 주식가격이 모두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회사의 주식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신생회사의 주식은 거래조차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신생회사의 주식은 거래가 쉽게 일어나지 못할까요?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되기까지는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첫 주식 발행을 막 마친 신생회사의 입장에서,

신생회사의 주식이 주식유통시장에서 거래되기까지의 과정을

단계별로 하나씩 살펴봐야 합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아래의 유튜브 영상으로도 ⬇︎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모두의 주식>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bit.ly/2NnHiF0

 

유튜브 모두의 주식 3-3. 신생회사의 주식이 거래되기에 쉽지 않은 이유는? (feat. 실물시장, 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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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신생회사의 주식이 거래되기에 쉽지 않은 이유는? (feat. 실물시장, 금융시장)

 

 

 

여기, 갓 설립된 주식회사가 있습니다.

주주들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나눠가진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곧바로 이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서 외부 투자자들이 몰려들까요?

 

 

갓 설립된 주식회사의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까요?

 

① 신생회사의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까?

 

이론적으로는, 주식은 매력이 넘칩니다.

하지만, 실상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제 막 설립된 회사의 주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회사에 법적으로 부여된 사업권 때문에 이 회사의 주식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한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강력한 권리입니다.

개인택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권인, 개인택시 면허권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죠.

게다가 개인택시 면허권 같은 경우에는, 면허 수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면허 수량보다 개인택시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더 많다보니, 개인택시 면허권은 높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하지만 택시가 아닌 회사를 세워서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다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제한없이 사업자 등록을 해서 회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09년 이전에는 자본금 5,000만원 이상이라는 제한규정이 상법 상에 있었지만,

2009년 2월 상법이 개정되면서 이 규정마저 사라져서,

현재에는 자본금으로 100원(최소액면금액)만 있어도 직접 회사를 설립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회사를 설립해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의 경우에,

굳이 사업권 때문에 다른 신생회사의 주식을 살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배당 측면에서만 봐도 그렇습니다.

신생회사의 경우에는,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보다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쓰는 비용이 훨씬 많습니다.

회사가 돈도 제대로 못벌어서 배당금도 나눠줄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언제 돈을 벌어들이지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당장 은행에 예금만 하더라도 원금을 보장받는 조건하에서 1% 이상의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이 신생회사의 주식을 사려고 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설령, 신생회사의 창업자가 주식을 판매해서 출자금을 회수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당장 주식을 판매할 수 있는 선택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신생회사의 창업자에게 남은 선택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② 신생회사 창업자가 출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 남은 선택지는?

 

그렇다면 당장 주식도 판매하지 못하는 신생회사의 창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무엇일까요?

 

신생회사의 창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결국 회사를 키우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갓 설립된 회사는 이를 동력으로 삼아서 서서히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회사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③ 신생회사 창업자가 회사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신생회사 창업자가 회사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사가 돈을 벌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럼, 회사가 돈을 벌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④ 회사가 돈을 벌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럼 회사가 돈을 벌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시장은 크게 2종류의 시장으로 구분됩니다.

바로,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이라고 불리는 시장입니다.

 

 

 

회사가 돈을 벌려면, 시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⑤ 실물시장이란?

 

실물시장이란 무엇일까요?

실물시장이란, 일반적인 상품 거래가 일어나는 모든 영역을 일컫는 추상적인 개념으로써의 시장입니다.

온라인 영역, 오프라인 영역 모두 포함합니다.

 

회사가 돈을 벌려면, 보통 ‘실물시장’에 상품을 내놓아서 소비자에게 판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핸드폰 시장이라 함은, 대리점, 가전마트, 온라인대리점 구분없이, 그냥 핸드폰이라는 상품의 거래가 일어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만약 이 회사가 핸드폰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라면, 핸드폰 시장에 상품을 내놓아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라면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라면, 라면 시장에 상품을 내놓아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과연 신생회사가 실물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쉬운 일일까요?

 

 

⑥ 신생회사는 실물시장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회사는 실물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준비를 합니다.

설립 당시 마련된 자본금을 사용해서, 사무실을 계약하고, 공장도 세우고, 재료도 구입하고, 직원도 채용하는 등등,

회사는 드디어 이제 우리가 아는 ‘회사’의 모습을 갖추게 되죠.

 

준비를 마친 회사는, 상품을 하나, 둘 생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회사는 생산한 상품을 팔기 위해서 실물시장에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실물시장에 들어선 신생회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수많은 경쟁사들의 상품입니다.

어느 상품이든, 실물시장은 이미 경쟁사들의 상품으로 포화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경쟁사들은 실물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신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밤낮없이 노력합니다.

또 어떨때는 경쟁사 상품을 몰아내기 위해서

상품 가격을 대폭 인하하기도 하고,

심지어 경쟁사 상품을 베끼는 방법까지, 서슴지 않고 사용합니다.

 

경쟁사가 70% 할인을 하면, 신생회사는 버텨낼 수 있을까요?

 

 

이런 경쟁 속에서, 신생 회사의 상품이 실물시장에서 자리잡기란 여간해선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잠깐 주목받았다가도 금세 외면당하기 일쑤죠.

 

신생회사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버는 경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회사의 가치 역시 이 때부터 변하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5만원을 벌어들이는 회사와,

하루에 500만원을 벌어들이는 회사의 가치는 다르겠죠.

 

그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주식의 가치도 회사의 가치에 비례해서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신생 회사는 금세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만약 경쟁사에 대응해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거나 홍보를 더 하게 되면, 써야하는 돈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상품 가격도 따라서 같이 낮추게 되면, 버는 돈은 점점 줄어들게 되겠죠.

 

쓰는 돈은 계속 늘어나는데, 버는 돈은 계속 줄어든다면,

회사에는 돈이 쌓이지 않고, 남아있는 돈마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결국 초기에 출자한 자본금까지 금세 바닥을 보이는 상황을 맞게 되겠죠.

만약 적시에 추가 자금이 투입되지 않으면, 회사는 결국 조기 폐업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몰리게 될 것입니다.

소위, '죽음의 계곡(데스밸리, Valley of Death)'이라고 불리는 위기에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회사는 실물시장 밖으로 나가서 자금을 추가로 융통(조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럼, 어디로 가야 자금을 융통할 수 있을까요?

 

 

⑦ 금융시장이란?

 

시장에는 이미, 자금을 융통하려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반대로, 이들에게 자금을 공급해주고 그 대가를 받는 투자자들도 많죠.

 

이들이 자금을 거래하는 공간이 바로, '금융시장'입니다.

참고로 이 금융시장이라는 개념 역시, 금융 거래가 일어나는 모든 영역을 일컫는 추상적인 개념으로써의 시장입니다.

온라인 영역, 오프라인 영역 모두 포함합니다.

 

금융시장은 실물시장에 대응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실물이 거래 대상이고 돈이 거래 대가였던 실물시장과 달리, 돈이 거래 대상 그 자체가 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금융시장은 다시 2개의 시장으로 구분됩니다.

 

 

 

⑧ 금융시장은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구분된다

 

금융시장은 또 다시 2개의 시장으로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금융시장은, 말 그대로 자금을 융통하고, 그 대가를 지급하는 시장입니다.

여기서 대가란, 예를 들면,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을 명시한 차용증 같은 권리물 등을 말합니다.

 

그런데 금융시장에는 이 권리물들만 다시 되파는 시장도 따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장이 두 번째 금융시장입니다.

 

그래서 금융시장은 크게,

돈을 거래하는 1차 시장과,

그 대가로 지급된 권리물을 거래하는 2차 시장으로 구분됩니다.

 

그렇다면, 자금이 필요한 신생회사는, 이 중 어떤 금융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될까요?

 

 

 

⑨ 신생회사는 1차시장(자금조달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자금이 필요한 회사는 바로 이 첫 번째 금융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이 시장을, '자금조달시장'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회사는, 이 자금조달시장에서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 3-4. 회사가 돈을 빌리는 방법은? (feat. 채권시장, 대출시장)

 

3-4. 회사가 돈을 빌리는 방법은? (feat. 채권시장, 대출시장)

앞선 글에서, 신생회사의 주식이 거래되기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3-3. 신생회사의 주식이 거래되기 쉽지 않은 이유는? (feat. 실물시장, 금융시장) 3-3. 신생회사의 주식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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