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feat. 한국예탁결제원의 역할)

 

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주식 시리즈는,

1-1. 회사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 부터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feat. 지분, 주주, 주주명부)

2-1. 주식이란 무엇일까? (feat. 지분, 주주, 주주명부)

그럼, 모두의 주식 포스팅 3-18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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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는, 주식시장을 감시해야하는 이유와, 금융감독원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3-17. 주식시장을 감시해야하는 이유는? (a.k.a. 금융감독원의 역할)

3-17. 주식시장을 감시해야 하는 이유는? (a.k.a. 금융감독원의 역할)

 

 

주식시장에는 작전세력이라고 불리는 세력이 있습니다.

불공정거래를 해서 주주와 투자자들로 하여금 손실을 입게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작전세력을 감시하고 고발조치를 합니다.

나아가, 주식시장을 전반적으로 감독하죠.

 

그렇다면, 금융감독원이 있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경우가 남았습니다.

과연 그 최악의 경우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아래의 유튜브 영상으로도 ⬇︎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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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두의 주식 3-18.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feat. 한국예탁결제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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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feat. 한국예탁결제원의 역할)

 

 

주식유통시장에 금융감독원이 있는 것만으로도 

웬만한 문제의 방비는 거의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한 가지 남았습니다.

주식유통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요?

 

 

① 위조된 주식이 유통된다면?

 

정말 최악의 경우에는, 

위조된 주식이 주식유통시장에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위조된 주식이 주식유통시장에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주식을 누가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거래때마다 모두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이상, 

주식 증권을 위조하더라도 

이 증권이 위조된 증권인지 진짜 증권인지 확인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위조 주식 문제는, 주식유통시장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문제입니다.

위조된 주식이 유통된다면, 

더이상 주식을 구매하려는 투자자들이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위조 주식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식발행시장마저 흔들 수도 있습니다.

 

주식유통시장에 투자자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은 

곧,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판매해서 거액의 차익을 얻을 기회가 

실질적으로 사라진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즉, 주식이 투자대상으로써의 매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주식발행시장에서 주식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탈도

더이상 주식에 투자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결국, 주식발행시장마저 축소될 것입니다.

 

주식발행시장이 축소된다는 것은, 

국가 경제 차원에서도 큰 문제입니다.

 

주식발행시장 축소는, 

회사에 자금 공급원이 되어주던 한 축이 무너지게 된다는 의미이고, 

이는 연쇄적으로,

회사의 일자리 축소, 

더 나아가 가계 소득 감소와 같은 문제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즉, 위조된 주식이 주식유통시장에서 유통된다는 것은,

주식유통시장과 주식발행시장 붕괴를 넘어서,

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마저 한 순간에 꺼트릴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까지 내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조 주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② 위조 주식 문제를 해결하려면?

 

위조 주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회사의 주식을 거래하기 전이나 거래한 다음에나,

회사의 모든 주식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예외없이 이 주식유통시장에 안전하게 보관되어있음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위조 주식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든 주식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음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이를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요?

이 방법은 앞선 '주식' 시리즈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바로, 모든 회사의 모든 주식을 '공인된 기관'에 예탁시키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거래소의 또 다른 자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이라는 기타공공기관을 두어서, 

주식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회사의 모든 주식을

일괄적으로 ‘예탁’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위조된 주식이 주식유통시장에 유입되어 거래되는 문제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을 예탁하게 되면, 추가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모든 주식을 예탁하게 되면, 

실제 주식 실물을 주고받지 않고 

주식의 명의만 이전하는 것으로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전산 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실제로, 주식 거래 '체결' 단계 이후에 

주식과 돈을 주고받는 '결제' 단계는, 

주식이 예탁되어있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2019년 11월부터는, 

아예 실물증권이 아닌 전자증권 제도가 도입되면서, 

주식의 보관과 관리가 더욱 용이해지고, 

주주와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욱 더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자증권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③ 주식거래는 이렇게...

 

주식유통시장에서의 주식거래는 

이러한 기관들과 거래 방법들이 갖춰진 구조 하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공모를 갓 마친 이 신생회사의 주식거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이 신생회사의 주식이

주식유통시장에서 거래 되기까지의 실제 과정은 어떠할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 3-19. 상장(Listing)이란?

3-19. 상장(Listing)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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