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주식시장이란 무엇인가

3-19. 상장(Listing)이란?

by 모두의 주식 2021. 2.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주식 시리즈는,

1-1. 회사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 부터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feat. 지분, 주주, 주주명부)

 

2-1. 주식이란 무엇일까? (feat. 지분, 주주, 주주명부)

앞선 글에서, '회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법인'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1-1. 회사란 무엇일까? (feat. 유령회사, 페이퍼 컴퍼니) [이전글] 1-2. 법인이란 무엇일까? (feat.

modu-stock.tistory.com

 

 

그럼, 모두의 주식 포스팅 3-19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앞선 글에서는,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글] 3-18.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feat. 한국예탁결제원의 역할)

 

3-18.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feat. 한국예탁결제원의 역할)

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주식 시리즈는, 1-1. 회사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 부터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

modu-stock.tistory.com

 

주식시장에서 만약 위조된 주식이 유통되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하기도 싫을만큼 파급력이 엄청날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회사의 모든 주식을 위탁보관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예탁결제원이라는 기관이 주식을 도맡아서 보관합니다.

 

주식거래 중개를 도와주는 주식브로커부터,

주식체결을 담당하는 증권거래소(한국거래소),

주식시장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금융감독원,

주식을 도맡아서 보관하는 한국예탁결제원까지,

주식시장에는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여러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생회사의 주식이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기까지는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요?

이번 편에서 그 과정, '상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아래의 유튜브 영상으로도 ⬇︎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모두의 주식>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NnHiF0

 

 

유튜브 모두의 주식 3-19. 상장(Listing)이란?

 

 

----------

 

 

3-19. 상장(Listing)이란?

 

① 상장이란?

 

신생회사가 공모를 마친 다음에,

이 신생회사의 주식이 주식유통시장에서 거래 되려면,

우선,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거쳐서

주식유통시장에 정식으로 등록되어야 합니다.

이 주식이 거래되도 좋은 회사의 주식인지,

아니면 거래되면 안될 부실한 회사의 주식인지를 선별하는 과정이죠.

 

주식이 심사를 거쳐서 주식유통시장에 등록되기까지의 이 과정을,

'상장(Listing)'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주식유통시장에는 상장요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② 상장요건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회사 자본금, 회사 매출액, 발행주식수 등등

상장요건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 상장요건을 충족해야만 주식유통시장에 상장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요건, 코스닥 상장요건, 코넥스 상장요건 예시. 자세한 내용은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본 내용이지만,

실제 상장요건은 시장에 따라서, 그리고 상장 유형에 따라서 요건이 다르니,

혹시라도 상장 실무를 하시는 분께서는,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회사는, 공모와 상장을 연계해서 진행합니다.

공모 이후에 주식거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서,

공모와 상장을 연계해서 진행하는 것이죠.

그래서 반대로,

먼저 상장 요건을 갖춘 다음에 공모를 진행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상장 요건을 갖춘 회사는,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③ 상장절차는?

 

상장 역시, 공모와 마찬가지로,

한국거래소 심사 준비와 같은 전문적인 업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수많은 주주들과 투자자들에게

주식 거래 개시를 알리는 일도 기다리고 있죠.

 

그래서, 회사의 경우에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상장주간사를 선정해서 상장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상장주간사 역시 보통 증권회사가 맡습니다.

 

 

상장은 상장주간사가 담당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상장주간사는 보통 증권회사가 맡습니다.

 

 

증권회사는 이 신생회사의 상장 심사 자료를 준비해서,

한국거래소에 제출합니다.

 

그러면 한국거래소는,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상장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면,

이 신생회사는 주식 신규상장일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신규상장일이란,

주식이 주식시장에 등록되서 거래되는 날을 말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하면, 회사는 주식 신규상장일을 받게 됩니다.

 

 

신규상장일까지 나오면,

상장주간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각 매체를 통해서

상장소식을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알리게 됩니다.

 

 

신규상장일이 나오면, 상장주간사는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상장 소식을 알리게 됩니다.

 

 

이렇게 상장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

주주와 투자자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주주와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끈 이 신생회사는,

주식유통시장 상장을 목전에 두고,

드디어 마지막 작업만을 남겨놓게 됩니다.

 

그 마지막 작업이란 무엇일까요?

 

 

④ 상장의 마지막 작업은?

 

상장을 목전에 둔 주식은,

마치, 시장에 진열만 앞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품을 시장에 진열하려면 어떤 작업이 필요할까요?

 

'판매가격'을 붙이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주식 상장 직전에는 바로,

상장할 주식의 첫 판매가격을 정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상장의 마지막 작업은, 상장할 주식의 첫 판매가격을 정하는 작업입니다. 

 

 

그렇다면, 이 판매가격은 어떻게 정할까요?

공모가를 그대로 판매가격으로 정할까요?

아니면, 한국거래소가 임의로 정할까요?

 

모두 아닙니다.

상장할 주식의 첫 판매가격은,

주주와 투자자들로부터 각각,

매도주문, 즉 주식판매주문과,

매수주문, 즉 주식구매주문을,

사전에 미리 받아서 결정합니다.

 

그 과정은 이렇습니다.

 

 

⑤ 상장 시초가를 정하는 과정은?

 

우선, 한국거래소는

해당 주식의 신규상장일에

주식유통시장 개장 시각 30분 전부터,

증권사를 통해서 주주와 투자자들의 거래주문을 접수합니다.

 

단, 이 때 주문 시 가격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10%에서

+100%까지의

범위 내에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상장 시초가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10%에서 +100% 사이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이 신생회사의 공모가는 50,000원이었으므로,

주주와 투자자는

45,000원에서 100,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거래주문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주문하는 가격을,

팔거나 사려고 부르는 가격이라는 의미에서

'호가(呼價)'라고 부릅니다.

 

상장 당일, 주주와 투자자는 호가를 제출합니다.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주문을 접수받은 한국거래소는,

주주들이 얼마의 가격에 얼만큼의 수량을 판매하려고 하는지

또 투자자들은 얼마의 가격에 얼만큼의 수량을 구매하려고 하는지

거래주문 정보를 모두 종합합니다.

 

그리고 한국거래소는

각 호가별로

판매희망물량과 구매희망물량을 시장에 진열합니다.

 

이렇게 주식주문이 진열되어 보이는 진열장을,

'시장 종목 호가창'이라고 합니다.

 

구매희망물량은 호가창 아래부터 쌓이게 될 것이고, 판매희망물량은 호가창 위에서부터 쌓이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주식을 구매하려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구매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구매희망물량은 호가창 아래부터 쌓이게 되겠죠.

 

반대로 주식을 판매하려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판매희망물량은 호가창 위에서부터 쌓이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주문 사이의 간극이 클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 모든 주문을 하나씩 종합해보면,

판매희망호가와 구매희망호가의 간극이 점점 좁혀지면서

최종적으로는 이 주문이 만나게 되는 호가가 나타나겠죠.

 

판매희망호가와 구매희망호가의 간극이 점점 좁혀지면서, 최종적으로는 이 주문이 만나게 되는 호가가 나올 것입니다. 이 호가를, '합치가격'이라고 합니다. 이 가격은 '시초가'라고도 부릅니다.

 

 

이 가격을 '합치가격'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가격이 거래 시작 가격이 됩니다.

이 가격은 ‘시초가’라고도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시초가는, 공모가보다도 높은 가격에 매겨집니다.

신규로 상장을 하는 주식의 경우에,

주식구매를 위한 가격 경쟁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치열하다는 의미겠죠.

 

일반적으로 시초가는 공모가보다도 높은 가겨에 매겨집니다. 공모가 기준 +100%로 결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이 신생회사 주식의 상장 시초가가

공모가 기준 100%로 결정된다면,

시초가는 100,000원이 됩니다.

 

상장은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마무리 됩니다.

 

 

⑥ 상장 과정이 마무리되면?

 

가격까지 매겨진 신생회사의 주식은

이제 정말 주식유통시장에서 거래될 순간만을 남겨놓게 됩니다.

 

그리고 상장 당일,

주식유통시장이 열리는 오전 9시부터

드디어 이 신생회사의 주식은,

주식유통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주식이 주식유통시장에서 처음으로 거래되는 순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 3-20. 상장 후 주식거래의 의미는?

 

3-20. 상장 후 주식거래의 의미는?

안녕하세요. 모두의 주식 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주식 시리즈는, 1-1. 회사란 무엇인가 시리즈와, 2-1. 주식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 부터 읽으시면, 좀 더 쉽게 이

modu-stock.tistory.com

 

 

내용이 유익했다면, 이 글에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모두의 주식> 유튜브도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주식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개념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두의 주식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NnHiF0

유튜브 좋아요! 구독 부탁드려요!

반응형

댓글